다른 나라를 가 보지 않아서 어떤 비교도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랫 사람이 윗 사람에게 충고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나도 역시 나의 윗 사람에게 과감히 충고하는 일은 거의 없다.

나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나이지만
한 편으로는 나의 단점은 내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지, 나 때문에 어떤 것이 힘든 지
누가 나에게 말 해 주지 않는다면 모르는 것이다.

발전은 무언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남에게 말 해 주는 것만 할 줄 알 지, 들을 줄 모르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이다.
한 번씩 나를 돌아볼 때 나의 윗사람이 아니라 친구와 후배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무슨 이야기든 말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다.

나도 싫은 소리는 듣기 싫다.
내가 누구를 불편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하였다면 대단히 참기 힘든 고통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면 과감히 받아 들여야 하고
그것을 나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감사히 여겨야 한다.

나는 언제 쯤 그런 경지에 오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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