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불가능한 개발 일정 맞추기
바보씨 이야기 2008/09/19 16:48 |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불가능한 개발 일정 맞추기

우선 글을 쓰기 전에 마음을 가라 앉히고 ...
개발자들의 영원한 숙제이자 불가능한 미션인 일정 맞추기.
어느 분야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 . .
이놈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전혀 좀 잡을 수 없는 일정 계산은 내가 살이 찔 틈을 주지 않는다.
입사 후 꽤 많은 소프트웨어 릴리즈가 있었고, 버그 패치 등등 작고 사소한 릴리즈도 있었지만
생각해 보건데 일정이 맞춰진 적은 단 한 번도 (!) 없었다는 사실은 놀랍기도 하면서
우선 글을 쓰기 전에 마음을 가라 앉히고 ...
개발자들의 영원한 숙제이자 불가능한 미션인 일정 맞추기.
어느 분야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 . .
이놈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전혀 좀 잡을 수 없는 일정 계산은 내가 살이 찔 틈을 주지 않는다.
입사 후 꽤 많은 소프트웨어 릴리즈가 있었고, 버그 패치 등등 작고 사소한 릴리즈도 있었지만
생각해 보건데 일정이 맞춰진 적은 단 한 번도 (!) 없었다는 사실은 놀랍기도 하면서
지금은 어쩌면 당연한 숙명으로 받아들여질 정도이다.
일정을 못 맞추는 데에 그치지 않고 보통은 예상한 일정의 2배 이상 시간이 소요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여기서 "예상한" 이라는 단어에 어폐가 있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리라 생각한다.
애초에 개발자에게는 일정을 예상할 수 있는 권리따위가 부여되지 않는다.
때로는 어이 없게도 동대문에서 가격 흥정하듯이 영업팀과 일정 흥정이 흥하게 이뤄지고,
그나마도 대부분 그들의 강요대로 결정되기가 일수다.
또 많은 경우 예컨데, 3개월의 여유가 있어도 100% 확률로 개발 일정이 딜레이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2개월이라고 일정을 못 박아두고 일정 딜레이 기간을 제시하기도 한다.
만약 그렇다면 나는 장담한다. 개발 일정은 4개월 이상 걸릴 거라고 ... -_-;
그러고 보니 이번 소프트웨어 릴리즈는 1주일로 기간을 잡았는데, 실제로는 6주가 넘게 걸렸다.
이건 너무 터무니 없군 -_-;;

개발 일정의 조율은 개발자에게 절대 불리하다.
일단 엔지니어는 말빨이 딸리고, 일정을 늘릴 만한 명분도 별로 없고 결정적으로 잘 통하지 않는다.
일정이 정해 지고 나면 이번에는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팀과의 기싸움이 남아 있다.
이번엔 입장이 반대가 되어 개발자는 어떻게든 일정을 줄이려 할 것이고,
QA팀에서는 최대한 일정을 늘이려고 한다.
어쨌든 나중에 릴리즈가 된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상당부분 책임이 QA팀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산 넘어 산이다.
엔지니어는 그래서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력이 쌓이면 물론 이런 스킬도 따라 발전하겠지만,
가끔 미처 경력과 내공이 쌓이기 전에 이런 상황에 놓여 버리면 문제가 많다.
...
일정을 못 맞추는 데에 그치지 않고 보통은 예상한 일정의 2배 이상 시간이 소요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여기서 "예상한" 이라는 단어에 어폐가 있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리라 생각한다.
애초에 개발자에게는 일정을 예상할 수 있는 권리따위가 부여되지 않는다.
때로는 어이 없게도 동대문에서 가격 흥정하듯이 영업팀과 일정 흥정이 흥하게 이뤄지고,
그나마도 대부분 그들의 강요대로 결정되기가 일수다.
또 많은 경우 예컨데, 3개월의 여유가 있어도 100% 확률로 개발 일정이 딜레이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2개월이라고 일정을 못 박아두고 일정 딜레이 기간을 제시하기도 한다.
만약 그렇다면 나는 장담한다. 개발 일정은 4개월 이상 걸릴 거라고 ... -_-;
그러고 보니 이번 소프트웨어 릴리즈는 1주일로 기간을 잡았는데, 실제로는 6주가 넘게 걸렸다.
이건 너무 터무니 없군 -_-;;
개발 일정의 조율은 개발자에게 절대 불리하다.
일단 엔지니어는 말빨이 딸리고, 일정을 늘릴 만한 명분도 별로 없고 결정적으로 잘 통하지 않는다.
일정이 정해 지고 나면 이번에는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팀과의 기싸움이 남아 있다.
이번엔 입장이 반대가 되어 개발자는 어떻게든 일정을 줄이려 할 것이고,
QA팀에서는 최대한 일정을 늘이려고 한다.
어쨌든 나중에 릴리즈가 된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상당부분 책임이 QA팀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산 넘어 산이다.
엔지니어는 그래서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력이 쌓이면 물론 이런 스킬도 따라 발전하겠지만,
가끔 미처 경력과 내공이 쌓이기 전에 이런 상황에 놓여 버리면 문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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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책소개 - 소프트웨어개발의모든것(All of Software Project)
Tracked from 레이의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 2008/10/29 11:09 Delete이번에 집필한 책입니다. 내가 모시고 있는 교수님과 같이 집필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반에 대한 기초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코딩을 어떻게 하느냐하는 내용이 아니고 소프트웨어 회사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기반시스템, 조직, 프로세스 등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책을 읽으신 독자분이나 그렇지 않은 분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어떤 얘기도 의견을 주고 받고 싶습니다. 책 소개를 한번 보시죠. 책소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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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이 되는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재미로 만드는 것과는 다른 힘든일이 많군요ㅠ.ㅠ
어제 승대형도... 하드디스크 떨어뜨려서.. 3년간의 메일 자료들이 다 날아가버렸다능..
( 만화를 보니.. 승대형이 떠오르네요.. ㅠ.ㅠ )
나는 흥정스킬을 포기했삼..
그냥 '아이고 죄송합니다.. (긁적)'하고 마는 스킬을 익혔삼.
아직은 목매인 직장이 아니라 그런지..
프로젝트의 실패는 개발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시킨 매니저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내가 학부때부터 아르바이트하다 보면 늘상 겪는 일이었는데.
책임자가 '언제까지 할 수 있겠어?'라고 물으면 내 생각에 한달이 걸릴 일은 '한 3달이요?'라고 말하면 '2주만에 해줘.'라는 대답을 듣지..
혹시 언제까지 되냐 물으면 한 3배,4배 부르고 (어차피 우리 얘긴 듣지도 않으니까) 그리고 시키는대로 천천히 하고 (맘 편하게 니 개인적인 일도 하면서 업무 시간만 열심히) 능글능글 짤리지 않게만 하는 처세술 정도만 익혀..
'아 죄송합니다.. 능력이 없어서..'라고 말할 수 있는 처세술 정도면 OK.
그리고 남는 여가 시간에 개발 아이디어가 발동하면 자유롭게 자신의 것을 개발하는 거지. 아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절대 여가시간을 허비해가면서 일에 목숨 걸지 말라고..
제품 품질에 사활을 걸어야하는 중소기업을 다니는 것도 아니잖아.
일은 내가하던 누가하던 언젠가는 끝나게 되어 있는 거니까.
어차피 개발자는 능력 인정받고 믿음을 줘봤자 일만 많아지고 대우나 급료는 개선되지 않으니까.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는 개발 마인드만은 잃지 않기를...
그렇기도 : )
소신대로 살기란 힘들죠. 결국은 적응형을